군산지역의 폐철 예정구간에 대한 장기적인 활용방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시는 관내 폐철 예정구간에 대한 장기적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말 용역 착수에 이어, 올해 본격적으로 폐철도 활용계획 수립에 돌입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추경 예산 확보해 지난해 12월 용역에 착수했으며, 올해 말 계획수립 완료를 목표로 과업을 추진 중에 있다.
군산지역에는 현재 군산선, 옥구선, 페이퍼코리아선, 부두선, 비행장선, 장항선 등 총 6개 철도노선이 있으며, 군산 대야에서 군산항에 이르는 산단인입철도 등이 완공되면 그간 역할을 해온 기존 노선 26km정도가 폐선된다.
폐선된 철도시설물이 도심지내 방치되는 것을 활용, 관광,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해 시민 휴식공간으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협의를 추진, 폐철도 활용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앞으로 용역 과정에서 지역특성 및 여건, 국내외 사례, 토지확보 방안 등을 분석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시게시판에 게재, 제안을 받아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침과 아울러, 의회, 관계기관 등 분야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군산시만의 특색 있는 폐철도 활용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