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은 물 공급과 함게 유수율 높이기에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군산시수도사업소는 30일 신년브리핑을 통해 2020년도 상수도 분야의 업무 추진방향을 밝혔다.
주요 추진방향은 ▲상수도 시설의 체계적인 개선과 효율적 운영관리 ▲새만금지역 및 도서지역 지방상수도의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깨끗하고 맑은 물 공급 등이다.
시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유수율을 높여 물 낭비를 없애고, 노후관 교체로 더욱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로 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6년에 걸쳐 총 6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불량수도관 교체, 누수탐사, 유지관리시스템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K-Water 군산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소 사무소를 개설하고 환경부에 사전기술 검토 신청해 오는 9월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지방현대화사업이 모두 완료되는 오는 2024년까지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또 현재 상수도 보급률이 98.9% 달하는 가운데 여전히 상수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읍・면 지역 주민과 사회적 약자에 대해 급수공사비 지원으로 상수도 보급률을 확대해 나간다.
이밖에 새만금지역의 내부개발에 따라 체계적인 용수 공급 및 식수난을 겪고 있는 도서지역 급수난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364억원의 예산을 투입, 새만금전용 옥구배수지 건설과 방축도 및 어청도 지역에 식수원 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상수도 수질을 관리하고, 음용률 향상을 위한 홍보에도 매진한다. 수돗물 표본수 및 급수과정별, 건축물 저수조 등 정기적인 수질검사와 노후관 교체 등을 통해 수질로 인한 걱정이 없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시민 참여 수돗물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어린이 물사랑 홍보 체험교실을 운영하며,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수돗물 음용률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가정을 방문해 수돗물의 수질을 무료로 검사해주는 ‘우리 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도 운영한다.
또한 지난해 9월 1일부터 운영되는 상하수도 요금 조회납부 시스템은 시민들이 직접 은행에 가지 않고 인터넷 전용선이 설치된 곳이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군산시 홈페이지 ⇢ 생활복지 ⇢ 상하수도 ⇢ 요금조회 납부시스템을 통해 요금 조회 납부, 이사요금 정산, 계좌 자동이체 신청, 수용가명을 변경 할 수 있는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영환 수도사업소장은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수요자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은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