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면 일대 소독 실시…다중집합시설 휴관 및 각종 행사 취소
▲군산시가 8번째 확진환자가 다녀간 목욕탕에 소독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군산시가 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 발생에 따른 2차, 3차 감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
2일 시와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8차 확진환자와 접촉한 역학조사 진행결과 능동감시 대상자는 검역소 통보 3, 글로벌 연수생 25, 우한 입국자 4, 확진환자 접촉자 15, 중국방문 유증상자 9명으로 총 56명이다.
시는 확진환자 카드 내역 및 GPS이용 추가 동선을 확보해 접촉자를 파악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확진환자와 밀접접촉자 11명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방문 장소는 소독을, 접촉자는 능동감시, 자가 격리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군산시 보건소는 이동형 장비 2대를 구입해 검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열감지 장비 등 6대를 이용해 공항, 검역본부, 의료원, 병원 등에서 감시를 실시한다.
또한 시는 마스크, 보호복, 손세정제 등을 구입해 각 읍면동에 비치시켰고, 관·과·소 별로 업무를 파악해 국별 추진현황을 설정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업무를 진행한다.
▲군산시는 지난 1일 성산면 일대 소독을 완료했다.
이어 시는 지난 1일 성산면 일대 소독을 마쳤으며 읍면동 비상 상황근무를 유지하고 오는 14일까지 읍면동 자치프로그램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
시는 우선 오는 9일까지 수영장 및 실내배드민턴장에 대해 휴장을 결정했으며, 도서관, 박물관, 철새조망대 휴관 및 각종 공연을 취소했다. 금석배 축구대회 등 2월 체육대회 6개도 취소했으며 째보선창 인심축제(8일), 중동당산제(7일)를 축소진행하고 TOP10가요쇼도 무관객 녹화를 결정했다.
또 시 평생학습관 개강도 오는 10일에서 24일로 연기했고, 시민정보화 교육도 중단 결정을, 여성사회대학 개강도 연기됐다.
시의 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해 선제적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추가 피해를 예방 할 수 있어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공중식품위생업소 위생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대학교, 전통시장, 대규모점포 등 예방 관련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 기업체 1200여개 소에 긴급팩스통지, 신고체제를 구축했고, 군산공항에 열화상기 손세정제 홍보배너 고열자 대기실을 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