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경로당 515개소와 무료경로식당 4개소를 임시폐쇄 했다.
시는 지난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2주간 관내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모든 경로당과 경로식당 4개소를 임시폐쇄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과 감염확대를 우려해 선제적 대응 차원으로ㅡ 임시폐쇄를 불가피 선택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아울러 모든 515개소 읍면동 경로당에 대해서 4일까지 자체 살균소독을 철저히 실시하고, 예방행동 수칙을 부착해 감염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해줄 것을 당부 했으며, 경로식당 4개소 운영 중단에 따른 결식우려노인들에게는 도시락을 대체 지급해 결식을 방지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대성 경로장애인과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경로당 및 경로식당 폐쇄를 결정했으며, 감염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방과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