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시민에게 다가가는 시민 밀착형 청소행정을 추진해 깨끗한 거리와 쾌적한 환경을 갖춘 청결한 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시는 매 분기마다 정례화해 자생단체와 유관기관 등 각계각층의 시민과 공무원 등이 함께하는 ‘깨끗한 군산만들기 대청결운동’을 추진한다.
주요 관광지와 시내지역 등 쓰레기 불법투기 취약지역과 선유도 등 고군산군도의 방치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청소해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하는 아름다운 군산의 이미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특히 최근 농가에서 쓰고 남은 불용 농약으로 인한 안전사고의 위험 방지와 논밭과 하천 등에 버려져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키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군산시 불용농약 수거사업’을 전북도 내에서 최초로 시행 중에 있다.
또 ‘도서지역 하천하구 정비사업’을 통해 날로 늘어나는 해양과 하천의 쓰레기를 수거한다. 이를 위해 국비 포함 4억원을 확보하여 근로자를 채용, 금강하구 일대와 새만금 지역 및 도서지역 부유 쓰레기를 연중 수거함으로써 깨끗한 수변환경과 도서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환경미화원이 근로하지 않는 야간과 공휴일에 발생하는 로드킬 동물사체로 인한 도시미관 저해 및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전북도 내 최초로 24시간 ‘로드킬 동물사체 수거처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새벽이나 늦은 저녁에 길거리에서 폐지를 줍는 노인과 장애인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조끼와 미세먼지 마스크 등을 지급하는 ‘재활용품 수집인 안전용품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 복지 증진에도 더욱 힘쓸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시장과의 톡앤톡 당시 시민의견이었던 불용농약 수거건의를 정책에 즉시 반영하고 시행한 것처럼, 2020년에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소행정에 적극 반영하여 시민에게 다가가는 시민 밀착형 청소업무 추진으로 청정도시 군산을 만들어 가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환경 보호와 깨끗한 자연을 위해 적극적인 동참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