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면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성혜린)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주말을 이용해 소독 봉사활동을 했다.
개정면은 그동안 다중이용 시설 등에 대해 주기적으로 방역 소독을 실시해왔다. 하지만 고령 등 면역력이 약하고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에 대한 정기 소독에는 한계를 보이고 있었다.
이에 개정면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은 주말을 이용해 소독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취약세대를 직접 방문해 생활공간 내·외부에 대해 대대적 방역 활동을 벌였다.
특히 독거노인들에게 안부와 건강상태를 꼼꼼히 체크하는 등 방역활동 외에도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방역에 참여한 성혜린 대장은 “시와 면에서 관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매일 같이 방역소독을 실시함에 따라 직원들의 피로가 과중되고 있어 여성의용소방대 대원들이 주말을 맞아 주변을 돌아보고 힘을 보태기 위해 방역소독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학천 개정면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버스 대기장소 20여 개소와 종교시설 21개소를 주기적으로 집중 소독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출입이 빈번한 면사무소와 개정농협, 개정우체국, 운전면허시험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손소독제 비치와 내·외부 소독작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