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청년창업가 주거지원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권창호, 이하 LH)와 손잡고, 군산지역 청년 창업자의 안정적 주거공간 제공을 위한 군산 STAY 청년창업 주거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시의 혁신적인 청년창업가 양성을 위한 과정으로, 주거문제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해 창업정착률을 높이고, 창업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LH 임대주택의 보증금 및 월 임대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입주자 선정기준 계획수립 및 입주대상 청년창업가를 선정하고, LH는 임대주택 공급·임대계약·시설물 관리 등 주택 관련 업무를 지원한다.
입주가능 주택은 관내 LH소유의 임대원룸(48호)와 임대아파트(322호)로 모두 370호이며, 지원자격은 만19~39세의 군산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입주계약 후 1개월 내 전입 가능한 청년 중 자신만의 창업아이템과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 및 3년 미만의 기창업자다.
지난 2월 창업지원 전담조직을 신설한 시는 군산시 청년뜰을 개소해 창업지원플랫폼을 구축하고, 청년창업희망키움사업, 수제창작플랫폼 운영 등 창업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주거지원사업으로 청년 창업가들이 창업활동에 더욱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시와 LH는 청년층의 주거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신영시장 인근 한화부지에 총사업비 227억원으로‘군산금암행복주택’건설사업을 추진해 오는 7월 중 착공, 오는 2022년 12월 중 150세대 규모의 공공주택을 준공할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시와 LH 전북지역본부가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 상생방안을 도모하고, 창업생태계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청년창업주거지원사업의 접수기간은 오는 4월 6일까지이며 접수방법은 군산시청 일자리정책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도 접수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확인하면 되고, 궁금한 사항은 일자리정책과(454-439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