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31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거리두기 전환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민·관·군이 함께하는 ‘군산소독의 날’ 행사를 추진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버스터미널과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 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차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군산소독의 날은 제35보병사단 군산대대, 공군 제38전대 군부대, 읍면동 자생단체, 군산시 공무원노동조합 등 1,000여 명이 각 읍면동별로 참여해 코로나 확진자 격리치료 시설과 선별진료소 주변, 산업단지 등에 대해 대대적인 방역 활동을 펼쳤다.
특히 코로나 확진자 치료시설인 군산의료원 주변과 보건소 선별진료소 및 동군산병원 주변에 대해 군부대 제독차량 3대를 활용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을 실시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지역사회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는데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한 오력을 기울이고 있는 관계자들의 피로감이 높아짐에 따라 군도 방역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차단하는 데 함게 하게 됐다”며 “코로나19 하루빨리 종식돼 모두가 안정적인 일산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군과 긴밀한 협업을 구축해 방역에 힘쓰고 있다”며 “시민들도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