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군산형 청년수당 2차 모집을 조기 추진해 구직활동이 어려운 미취업 청년을 지원한다.
시는 ‘군산형 청년수당 지원사업’을 올해 1월 1차 모집에 이어 하반기 예정이었던 2차 모집을 조기 추진한다.
군산형 청년수당 지원사업은 고용시장 악화와 어려운 취업난 속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들에게 구직활동에 필요한 직·간접 비용을 지원해 경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올해 100명의 미취업청년 지원을 목표로 1차 46명을 선발해 지원 중이며 하반기에 추진예정인 2차 54명을 코로나19 극복 관련해 조기에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군산시에 거주하는 졸업·중퇴 후 2년이 경과한 만18~34세 미취업자 가운데 기준중위소득 120%이하 가구 청년이다. 선정된 청년에게는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으로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지급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20일까지이며, 군산시 일자리정책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제출서류는 군산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제2020-781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최종 선발 결과는 4월말 군산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와 SMS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지역 미취업청년들의 구직활동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 빠른 사회 진출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청년센터(청년뜰) 운영을 통한 다양한 구직활동 프로그램 시행 등으로 청년들의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위기 대응으로 당초 청년수당 중 20만원 이상을 학원수강료, 독서실 등록비 등의 구직활동 직접비로 지출해야 하는 지원유지조건을 한시적으로 완화하고 오는 6월까지 청년수당 전액에 대해 식비, 교통비 등의 간접비 지출을 허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