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의 대표이사, 이사, 감사 등 주요 임원을 오는 5월 8일까지 공개모집 한다.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는 시가 전액 출자하는 기관으로, 시의 역점 사업인 새만금 부지 내의 육상·수상 태양광사업, 공공 유휴부지 발전사업, 해상풍력 사업 등 재생에너지 사업의 총괄기획과 운영, 수익금 배분 등의 주요 역할을 전담한다.
이에 시는 지난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사전 준비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공개 모집에 앞서 임원 선정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에너지 및 경영전문가, 공인회계사 등으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번 공개모집 대상 임원은 대표이사 1명과 비상임 이사, 감사 각 2명 등 총 5명으로, 관련 법령에 명시된 임원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에너지분야의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 또는 에너지사업 추진에 대한 비전과 실천능력을 갖춘 자 등이다.
시민발전주식회사의 임원은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의와 창립총회를 거쳐 최종 군산시장이 임명하게 되고, 이후에는 직원 채용과 사규 제정 등 회사 운영을 위한 절차들을 처리하게 된다.
이번 임원 공개모집으로 시민발전주식회사 설립의 본격 절차에 착수한 시는 시민발전주식회사가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전환과 함께 시민이 주도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시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또한 시는 주요 임원 구성으로 시민발전주식회사의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후속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상반기 중 시민발전주식회사 설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시민발전주식회사의 임원 공개모집을 통해 대표 이사 등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고 지역의 재생에너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견인해, 명실상부한 재생에너지 사업의 핵심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의 임원 공개모집의 자세한 공고내용 및 지원서류 등은 시 홈페이지(www.gunsan.or.kr) 고시공고의 해당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