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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해삼 서식장 조성‧신품종 양식어장 개발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0-05-11 10:09:35 2020.05.11 10:09:3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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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군산 앞바다에 해삼서식장 조성과 신품종 양식어장 개발로 어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새만금 간척사업과 새만금 신항만 조성 등으로 축소된 어장에서 고부가가치인 해삼서식장을 조성해 해역에 적합한 신품종(패류)을 양식어장을 개발, 지속적인 어업자원을 확보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3년에 걸쳐 국·도비 포함 50억원을 투자해 옥도면 비안도, 연도, 어청도에 년차별로 해삼서식장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되는 해삼 서식장은 해삼이 성장하기에 적합한 자연석, 인공어초 등을 시설해 해삼 성장의 최적 환경조성과 해삼종묘를 방류해 지속 가능한 유용수산물을 생산해 연간 약 10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해양환경 변화로 인한 황백화 현상, 영양염류 부족 등으로 해조류에 집중된 양식어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지역 바다에 적합한 신품종 패류(가리비, 홍합, 굴, 멍게 등)를 개발해 양식어장으로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올해에는 비안도에 신품종 대상품종을 가리비로 선정해 사업 추진하고 있으며, 관리도와 방축도에는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에서 종패 생산한 홍합을 방류할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해삼종묘배양장의 개발, 해삼양식단지 조성 확대,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품 기술개발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군산시 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출하, 가공, 유통·판매에 이르는 원-스톱체계를 구축,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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