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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부활의 신호탄 ‘강소특구 지정’ 총력

군산과 서울, 울산, 경북, 충남, 전남 등 6곳 지자체 심사 중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0-05-12 09:39:58 2020.05.12 09:39:5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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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서울, 울산, 경북, 충남, 전남 등 6곳 지자체와 경쟁에서 이기고 강소특구로 지정될 수 잇을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현재 시는 산업구조 다변화와 연구소 기업, 기술창업 등 미래 시장을 선도할 신성장 산업인 강소특구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군산강소특구는 군산대를 기술핵심기관으로 군산국가산단과 새만금산단을 배후공간으로 지정해 스마트 그린 에너지·자동차 융복합 산업 육성을 목표로 지난 2월 전문가위원회 현장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다.

 

군산강소특구의 강점은 국내 최고 수준의 대규모 실증연구단지와 기업유치가 용이한 장기임대용지를 보유하고 있어 연구와 기술창업 최적지라 할 수 있다.

 

시는 강소특구 지정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전담부서인 강소특구계를 신설하고, 특구법에 따른 첨단기술기업 지원 특례조항에 대한 조례 개정과 지난 2019년부터 도내 지자체 최초로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하는 등 특구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구로 지정되면 기업에 세제와 각종 부담금 감면 혜택이 지원되며, 특구별로 매년 국비 R&D자금 지원으로 기술사업화를 통한 연구소기업 및 첨단기술기업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어 전국의 지자체들이 관심과 경쟁이 뜨겁다.

 

현재 군산을 포함해 서울(홍릉), 울산(울주), 경북(구미), 충남(천안·아산), 전남(나주) 등 6개 지자체가 지정 심사를 받고 있다.

 

시에 다르면 그동안 코로나19로 연기됐던 대면평가를 시작으로 발표평가와 특구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이르면 오는 6월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지금 군산은 고용·산업위기 속에 잇따른 대기업의 구조조정으로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태”라며 “강소특구 지정만이 군산경제 재도약의 유일한 희망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전북도와 지역 정치권과 함께 반드시 특구가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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