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시장이 연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방문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강 시장은 내년 국가예산 중앙부처안 편성 기간인 지난 11일과 12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지역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11일 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지역문화정책관과 김정훈 정책기획관을 만나 생활밀착형SOC사업으로 추진 계획인 가족센터 건립과 군산푸드 생활문화나눔터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국토부 백승근 교통물류 실장과 면담을 가져 이번 정부 추경에 일감창출형 대체부품산업 생태계 구축사업 조기 추진을 위한 예산 편성을 요구하면서 자동차 부품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속도감 있는 정부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거듭 당부했다.
이날 강 시장은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 면담을 통해서 개정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 등 군산시 생활하수분야 신규사업 4건에 대해서도 부처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구했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석래 성과평가정책국장 면담을 통해 새만금 일원에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시행될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구축사업의 R&D심의 사전 준비사항을 설명했다.
또 용홍택 연구개발정책실장 면담을 통해 군산시가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돼 고용산업 위기극복과 경제체질 개선을 통해 세계 최고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할 수 있도록 각별한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기획재정부 이상학 정책조정기획관과의 면담에서는 정부 경제장관회의 시 또는 경제정책 추진 시 우리시 현안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면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군산형 일자리, 배달의 명수 온라인 종합 배달앱 구축과 같은 주요 현안에 대한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어나갔다.
이어 12일에는 국토부 백원국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을 만나 군산시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에 대해서 지원을 요청했고, 지난해 공모사업에 선정되지 않은 사업에 대한 보완 이행사항을 다시 설명하면서 어려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서라도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선정 검토를 요구했다.
강임준 시장은 “내년도 중앙부처 예산안 편성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부처 예산안 편성은 국비확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단계로 현안 사업이 부처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부처별 예산안은 이달 말까지 마무리돼 기재부에 제출되며, 기재부는 제출된 예산안을 심의하여 9월초 국회에 제출하게 된다.<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