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에 참여하기 위해 구성된 시민참여연구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시 시민참여위원회 소속위원 13명과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17명 등 모두 30여 명으로 구성된 시민참여연구단은 1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참여 활동을 시작했다.
시민참여연구단은 교육, 복지, 경제, 일자리, 농·수산, 문화, 관광, 안전, 환경, 시민소통 등의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나이, 성별 등을 고려해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고루 구성됐으며,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1차 회의에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시민참여연구단은 이날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수행기관인 ㈜브레인파크로부터 과업추진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분과별로 자유롭게 정책을 제안하고 실현 가능 여부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용역이 끝나는 올해 연말까지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게 된다.
시는 실행력 높은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시민참여연구단 이외에도 49명의 6급 계장들로 구성된 공무원 실무추진단을 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달 모두 6회에 걸쳐 분야별 실무회의를 거친 바 있다.
고대성 기획예산과장은 “군산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성장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번 중장기 발전계획이 단순히 수립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시민이 공감하고 함께 실현해 나갈 수 있는 계획이 되도록 앞으로도 시민참여연구단과 실무추진단 운영, 지역리더 인터뷰, 외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연구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