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관련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홍보와 함께 자체 지급수단인 군산사랑 선불카드 물량 확보에 나섰다.
이에 시는 윤동욱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전담 TF를 구성해 적극 대응 중이며, 지원금 지급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단장 주재로 매일 관계자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4일과 8일 시는 현금 지급대상인 2만400가구에 총 94억8,000만원 지급을 완료했으며, 현금 지급대상을 제외한 일반가구에 대해 지원금 신청방법 및 기간 등 주요 사항에 대한 각종 홍보매체를 동원,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일반가구 대상자는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세대주 본인이 보유한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을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오는 18일부터는 카드사 연계 은행을 방문해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 후 1~2일 이내 사용할 수 있다. 신청 초기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첫 1주일 동안 5부제 방식을 통한 신청이 진행된다.
군산사랑 선불카드로 지원금을 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18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이 경우 세대주뿐만 아니라 세대원, 대리인도 위임을 받아 신청 가능하며, 18일부터 24일까지 1주일간 5부제 방식을 적용한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오는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대형마트나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되고, 사용 가능지역은 지급수단별로 신용․체크카드는 전북도내, 선불카드는 군산시로 제한된다.
윤동욱 부시장은 “지원금 지급이 전국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선불카드 물량 확보 등 어려움이 있으나, 남은 기간 동안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도 신청 첫 주 많은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실현을 위해 여유를 가지고 주민센터에 방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