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어청도 지역의 갈수기 고질적인 식수난을 항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식수원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32억원(국비 22억원․시비 10억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기존 해수담수화 시설 개량하고, 저수지 용수 활용을 위한 1일 100톤 규모의 정수장 시설을 추가할 계획으로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다.
올해 10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2022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함으로써 2023년 본격적으로 어청도에 양질의 생활용수를 공급해 도서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최영환 수도사업소장은 “매년 도서지역 식수난이 반복되어 주민불편이 가중돼 왔지만 이번 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식수 공급으로 어청도 주민 불편해소로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17년부터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 추진으로 개야도, 관리도 등 도서지역에 안정적으로 상수도를 공급해 식수난 해소와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