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슬럼화와 치안, 환경 위생 등의 골칫거리인 빈집에 대한 정비와 주민공간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는 빈집플랫폼 구축사업과 농어촌 비주거용 빈집 정비사업이 추가돼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빈집플랫폼 구축사업은 빈집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빈집 조사사업으로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협업을 통해 군산시의 빈집 실태를 조사하고 조사완료 후에는 빈집 소유자의 동의하에 빈집 정보시스템 ‘공가랑’에 정보를 제공해 빈집의 거래와 활성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빈집 정비사업은 1년 이상 방치돼있는 빈집의 철거비용을 지원하는 단순철거 사업과 시에서 직접 빈집철거 후 소유자와 협의해 임시주차장(5년 무상임대 제공)등 주민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 있다.
또한 올해부터 신규사업으로 비주거용 건물(창고, 축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농어촌 비주거용 빈집 정비사업이 추가됐으며, 최대 350만원을 지원해준다.
올해 빈집 정비사업의 물량은 총 130동이며 최근에 신청을 받기 시작한 비주거용 빈집을 제외한 사업 물량은 모두 소진되어 빈집정비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
사업 신청은 빈집이 위치한 읍면동에서 접수하며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군산시청 주택행정과(454-4243)와 빈집 소재 읍․면․동에 문의하면 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지속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조성, 지속가능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