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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형 인구정책, 기대감 ‘최고조’

시, 사업 발굴 위한 2개월간 대장정 마무리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0-06-05 10:14:03 2020.06.05 10:14:03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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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의뢰 예정

 

군산시가 인구정책사업 발굴을 위한 2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함에 따라 인구 증가를 위한 정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시는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실질적 인구정책의 집중적 발굴을 위해 지난 2월 군산형 인구정책 T/F팀을 구성하고 중점추진 5개 분야 (①결혼·임신·출산 ②양육·보육 ③노인복지 ④일자리 ⑤정주여건)별로 4월부터 5월까지 소규모 간담회를 진행했다.

 

모두 17회를 끝으로 마무리된 간담회는 인구정책위원회 외부 위원을 각 분야 단장으로 하고 각부서 실무진을 구성원으로 현 정책의 실효성을 검토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실질적 신규 시책을 발굴하는 등 다각적인 인구정책 논의가 이뤄졌다.

 

전체 분야에서 논의된 건수는 20건이며, 이 중 12건은 신규사업, 8건은 계속사업에 대한 확대 및 개선에 대해 논의됐다.

 

주요 논의사항 중 신규사업으로 ▲결혼·임신·출산 분야에서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각종 지원금을 통합,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을 통해 아동청소년이 자립할 수 있는 연령까지 생활 안정을 보장하는 제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바탕으로 ‘아동·청소년 연금제도’에 대한 안건이 도출됐다.

 

또한 ▲일자리분야에서는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해상풍력 발전기 완공 등 관광자원화에 대비해 폐교(명도‧방축도분교) 등을 활용한 고군산군도 섬스테이 관광 자원화 사업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어 ▲정주여건 분야에서는 기존 시설, 유휴시설을 활용한 저예산·고효율 학습 카페를 통한 평생학습, 지역훈련 등 다양한 교육과 정보공유가 가능한 원스톱 네트워크 공간조성이 필요하며 이에 ‘시민 배움 공동체 플랫폼 구축’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와 함께 초저출산 상황에 맞는 첫째아 출산장려금 지급액 인상, 미혼남녀 결혼 축하금 지급, 다문화가정을 위한 가족 행복지킴이 양성, 부모·부부 인식개선을 위한 부모교육 통합 지원시스템 운영 활성화 방안, 치매노인 조호물품 지원대상 기준 확대 등이 논의 됐다.

 

이밖에도 재)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연계한 푸드 유통·마케팅 매니저 양성, 출산 후 여성들의 회복을 돕기 위한 임산부 체육시설 이용권 지원,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에 따른 종사자의 정착 방안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핵심 과제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의견은 ‘군산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의뢰, 해당 부서 검토 등을 통해 2021년도 본예산 반영을 추진하게 된다.

 

강임준 시장은 “인구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은 시정 전 분야의 역량을 결집해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해야 한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전문가와 실무진이 적극 협업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많은 신규 정책과제가 발굴된 만큼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7월 11일 제9회 인구의 날을 맞아 시는 ‘2020 군산시 인구정책 시민 원탁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토론회에는 군산시민과 관내 소재의 직장인 또는 학생 등 군산시 인구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오는 12일까지 신청서를 이메일, 팩스,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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