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신규 2곳을 포함한 맛 집 38곳을 선정 발표하고 음식문화 서비스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업소가 위기를 맞은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음식 관광 상품화에 역점을 두고 ‘군산 맛 집’ 38곳(신규 2‧재지정 36) 선정을 16일 완료했다.
군산 맛 집은 지난 3월 대상업소 신청과 추천을 시작으로 1차 서류 사전심의와 2차 군산 맛 집 발굴·육성위원회의 현지평가를 통해 음식의 맛, 위생, 시설, 환경, 서비스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해 85점 이상 획득한 38개소에 대해 최종 지정됐다.
올해 신규로 지정된 맛집은 남원용담골추어탕(수송동), 전주우족설렁탕(금광동) 2개소로 음식의 맛은 물론 위생, 서비스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됐으며, 기존 맛 집 36개소와 함께 군산을 대표하는 맛 집으로 운영된다.
지정된 맛 집은 맛 집 표지판 부착, 지정증 교부, 상수도 사용료 30% 감면, 위생용품 지원, 시 홈페이지와 음식홍보책자를 통한 홍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는다.
오숙자 위생행정과장은 “음식관광문화가 활성화돼 코로나19로 외식업소가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군산을 찾는 관광객의 발걸음을 늘리고 다시 찾고 싶은 군산이 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