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정진수 의회사무국장이 40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명예퇴임과 함께 인생 1막을 정리하고 2막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출발 길에 올랐다.
정 국장은 1980년 11월에 공직에 첫발을 내 딘 이후 지난 24일 군산시의회 제229회 제1차 정례회 폐회까지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40여 년간 공직에 몸담아 오면서 시정 및 국가발전에 기여해왔다.
정 국장은 균형발전담당, 기획담당, 인재양성과장, 회계과장, 지역경제과장, 총무과장, 의회사무국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으며 탁월한 업무추진 능력으로 국무총리 및 장관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인재양성과장 재직 시 평생학습관 건립, 문해교육 운영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평생학습 참여확대 및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또한 회계과장, 지역경제과장을 거쳐 총무과장으로 재임하면서 지역현안은 물론 시민의 삶과 밀접한 정책들을 추진하면서 군산시 발전과 직원들의 권리향상에 기여했다.
정 국장은 2018년 3월 서기관 승진 후 의회사무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시의회 의원들과 집행부 공무원들의 관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가교역할을 수행해 시정발전에 큰 공을 세웠다.
정진수 국장은“군산시와 40년 함께했던 공직을 떠난다니 만감이 교차한다”며 “공직을 영예롭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군산시의회 김경구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그리고 강임준 시장님과 동료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군산시와 군산시의회 발전을 위해 함께 걸어왔던 시간들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몸은 공직에서 떠나지만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더욱 베풀고 나누며, 못다한 밀린 인생숙제를 도전하고 풀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진수 국장은 퇴임후 그동안 사이버외국어대학교 한국어학부에서 쌓은 실력을 결혼이민자, 외국인노동자,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에 잘 정착해 생활할 수 있도록 한국어를 가르치며 제2의 인생을 살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