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임시 폐쇄됐던 경로당 운영을 위한 방역수칙 등 사전절차 논의를 위한 긴급 간담회가 열렸다.
군산시 수송동은 24일, 분회 30개소 경로당 회장을 대상으로 주민센터 회의실에 모여 김종필 신임 동장의 인사와 경로당 운영 재개에 따른 방역수칙 및 이용 준수사항 안내, 경로당 보조금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시설별 감염관리 책임자의 코로나19 예방 관리와 책임성 부여,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 체계 유지를 위해 감염관리 책임자에 대한 교육도 병행했다.
수송동은 시설 재개에 앞서 경로당별 담당 공무원 및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일제 방역을 했으며, 비접촉체온계와 손 소독제 비치를 완료했다.
고홍곤 분회장은 “노인회에서도 방역과 준수사항을 회원들에게 안내하고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용자가 증가할 경우 시간제·요일별 순번제 운영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필 수송동장은 “경로당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행정과 경로당, 보건소가 연계된 대응체계가 빈틈없게 하겠다”면서 “코로나19가 끝나지 않는 상황에서 경로당을 개방하는 만큼 방역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