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9월을 지방세 미환급금 집중 환급기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깜박 잊고 찾아가지 않아 잠자고 있는 지방세 미환급금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서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기준 군산시의 지방세 미환급액은 4,635건에 1억2,400만원이며, 주된 사유는 국세경정으로 인한 지방소득세 환급 및 자동차세 납부 후 이전․폐차 등으로 인한 환급금이다.
시는 지방세 미환급율을 낮추기 위해 납세자에게 재차 환급통지서를 발송하고, 연락처가 확인되는 납세자에게는 전화 안내도 병행하고, 전혀 연락이 되지 않는 납세자는 거주지 파악․방문을 통해 적극적인 환급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방세 환급금은 환급 결정일부터 5년 이내 찾아가지 않으면 권리가 소멸돼 시 금고에 귀속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환급신청자에게는 전용 환급계좌를 등록하게 하고, 편리한 온라인 환급신청(위택스‧정부24)을 널리․지속적으로 홍보해 납세자의 소중한 재산인 환급금이 사라지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