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군산사랑상품권이 다양한 연령층이 사용할 수 있도록 편리함을 탑재했다.
한가위를 앞둔 25일을 시작으로 군산사랑상품권을 더욱 편리하게 쓸 수 있는 ‘군산사랑카드’가 출시돼 지역화폐 사용량이 급증하고 군산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불형 체크카드 형태인 군산사랑카드는 모바일 chak앱이나 농협은행에서 발급신청이 가능하다. 또 모바일로 충전한 상품권 금액만큼 카드로 쓸 수 있으며, 종이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가맹점 중 카드단말기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기존 신용카드처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단, 상품권 가맹점이 아닌 곳에서 군산사랑카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상품권이 아닌 체크카드 결제계좌에서 해당금액이 출금된다.
이처럼 군산사랑카드는 모바일 가맹점뿐만 아니라, 모든 가맹점에서 일반 카드처럼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처가 대폭 확대되는 장점이 있으며 모바일 결제 방식에 익숙하지 않는 장년층이 애용할 것으로 보인다.
군산사랑카드는 기존 군산사랑상품권처럼 10% 할인된 금액으로 충전가능하며 연말정산 시 체크카드와 동일하게 30% 소득공제 혜택과 국세청 기준 전통시장 등록 가맹점을 이용하는 경우 2% 추가 적립 혜택까지 있어 더욱 알뜰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군산사랑카드 출시 기념으로 군산사랑카드 신청자 선착순 200명에 한해 군산사랑인센티브 2만원 적립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군산사랑카드는 핸드폰에서 ‘지역상품권 chak’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신청하는 경우에는 7일 이내 원하는 수령지로 등기 발송되며, 농협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경우에는 즉시 발급 가능하다.
강임준 시장은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군산사랑상품권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정책을 발굴하고 도입할 계획”이라며 “군산사랑카드를 통해 이번 한가위도 알뜰하게 준비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발행 2주년을 맞은 군산사랑상품권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연말쯤 1조원 발행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군산경제의 반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