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동절기 한파에 대비해 저소득층과 주거 난방 취약가구를 발굴·지원할 수 있도록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사업’을 내년 2월까지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동절기 위기가구를 발굴해 위기 상황이 예측되는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이 필요한 가구 발생 시 공기업 및 민간 기업의 사회공헌 유도, 사회단체 참여를 통해 위기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특히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후원금을 확보하여 민간 자원 연계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내용으로는 대상 가구에 보일러 수리 및 설치, 연탄, 난방유류, 전기매트, 겨울침구세트 등 난방용품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10월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을 활용해 지원 대상자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위기사유 별로 현지 확인 후 지원의 시급성을 고려한 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의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기준중위소득 80%(4인가구 3,799천원) 이하의 세대가 해당되며, 긴급한 위기 사유가 발생된 취약가구 및 사례관리 대상자도 적극 발굴·지원할 예정이다.
김장원 복지정책과장은 “올해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으나, 작은 정성이 합치면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동절기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나기 지원 사업에 많은 관심과 후원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