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옥도면 도서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11일 신현승 부시장이 비안도, 두리도 도서 현장을 방문해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주요사업 현장을 살폈다.
비안도와 두리도는 전국 도서 중 유일하게 여객선이 중단돼 불편을 겪었지만, 지난해 12월 비안두리호(도선) 시범운항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안전하게 운항되고 있다.
비안두리호 운항 실적으로는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주민 약 3,701명, 주민 외 2,054명 모두 5,755명(일 평균 약 27명)이 이용했으며, 주민 불편해소 및 도서 관광객 증가 등 어촌활력 도모에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해조류 양식의 해황에 따라 저품질 및 황백화 피해로 대체 품종이 절실한 시기에 신품종 개발 및 특화 양식어장 개발을 통한 어촌경제 활성화 증대를 위해 비안도 해역에 패류(가리비) 양식어장 개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주기별 성장률 조사, 관리 등 모니터링 및 효과조사 등을 통해 어민 소득을 높이고자 힘쓰고 있다.
신현승 부시장은 “비안도가 비안두리호 운항으로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갈 수 있는 섬으로 거듭나고 특히, 도선 뱃길과 함께 비안도 어항이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쾌적하고 아름다운 어촌으로 개발해 앞으로 비안도가 섬의 이름처럼 우리 시의 새로운 명소로 활기차게 비상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섬 주민의 안정적인 소득증대와 각종 편의 시설 확충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더욱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촌뉴딜 300사업으로 비안도 지역이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121억7,300만원을 투입해 방파제 확충 및 물양장 조성 등 공통사업, 어구창고 리모델링, 공유쉼터조성 등 특화사업, SW사업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