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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경제 회생의 기틀이 된 군산사랑상품권의 올해 발행액 5,000억원(지류3,820억원․모바일1,180억원) 중 지류상품권 3,820억원 전액이 완판 됐다. 다만, 모바일 및 카드형 군산사랑상품권은 아직 남아있는 상태여서 소진 시까지 12월에도 1인당 7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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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8년 9월부터 발행된 군산사랑상품권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2018년 910억원, 2019년 4,000억원, 올해 5,000억원 등 현재까지 누적금액만 1조원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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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의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지난달에는 서울 국회의사당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역사랑상품권 지자체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초청돼 전국 대표로 무대에 올라 성공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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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자리에서 강임준 시장은 1~2개의 대기업에 의존하는 산업구조 개편의 필요성을 피력하며 장기적으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는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어려운 시기 단기간에 지역상권을 살릴 수 있는 사업은 상품권 발행 사업이라면서 군산사랑상품권이 어떤 역할과 성과를 냈는지 직접 설명해 참석한 국회의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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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용편리를 위해 올해 9월 모바일 상품권과 연계한 카드형 상품권을 출시, 현재는 NH농협카드만으로 시범 운영 중에 있지만 점차 군산사랑상품권 판매 은행 전체로 카드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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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는 오는 2021년에도 5,000억원(지류3,000억원․모바일2,000억원)의 군산사랑상품권을 10% 할인 발행해 유통할 계획이며, 상품권의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모바일 발행비율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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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혁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시민들의 사랑으로 지류상품권이 전액 소진돼 12월에는 은행에서 상품권을 구입할 수 없음을 널리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아직 모바일 상품권 잔액은 남아있으니 모바일 및 카드형 상품권을 이용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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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군산사랑상품권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변화하고 있으니 관심 있게 지켜봐주시고 상품권의 건전한 거래질서를 확립하도록 시민들이 다 함께 노력해주실 것”을 당부했다.<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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