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전북도에서 실시한 하반기 지방세 징수실적 우수시군 평가 결과에서 2위를 달성했다.
지방세 징수실적 우수시군은 세수 규모에 따라 A그룹(1,000억원 이상), B그룹(500억원 이상), C그룹(500억원 미만)으로 나눠, 단순히 징수율에 그치지 않고 세수신장율, 징수율신장, 특별징수기간 목표 달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북도에서 선발한다.
이에 시는 하반기 지방세 징수실적 우수시군 평가 결과, A그룹에서 2위를 달성하며 군산시의 역량을 보여줬다. 이는 군산지역에서의 대기업 철수와 코로나 19로 인해 대다수의 납세자가 어려운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
김성희 시민납세과장은 “이번 성과는 묵묵히 세금을 납부해 주신 우리시 납세자의 큰 덕택이며, 이 분들이 지방자치의 근간”이라며 “세금을 성심껏 납부해 주신 시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갖지 않도록,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차량 번호판 영치, 압류 재산 공매, 금융재산 추적․압류 등을 끊임없이 추진할 것이며, 명단공개, 체납정보등록, 출국금지, 관허사업제한도 병행하여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작금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을 지원할 수 있는 자주재원인 지방세 징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