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시민의 자율적인 거주지역 중심의 자율방재활동 기능 강화를 위해 지역자율방재단 신규 단원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지역자율방재단은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지난 2008년 발족한 법적단체로 현재 121명의 단원들이 각 거주지역의 안전을 위해 봉사 중이다.
자율방재단은 태풍, 호우, 강풍, 대설 등 각종 자연재난에 대비한 지역 내 사전 예찰활동 및 비상시 주민대피유도, 차량통제, 재난지역 응급복구 등의 방재활동 임무를 수행한다. 또 코로나19에 따른 소독·방역 활동과 같이 각종 사회재난에도 대응하는 등 재해의 예방 및 경감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여 시민의 안전을 수호하고 있다.
개인·단체·기업체·기관·학교·종교단체·동호회 등 군산시에 거주하거나 주소를 둔 개인 및 단체는 누구나 자율방재단에 가입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가입신청서와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작성해 직접 제출하면 된다. 해당 서류는 군산시 홈페이지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시는 자율방재단이 안전하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한 상해보험 및 재해보상을 지원하고 있고, 직무교육과 예찰활동 요령 등 재난안전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단원들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각종 재난에 대비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지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