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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철도, 미래 나르는 산업유산으로 거듭

시, 무가선 관광트램 운행 기본 구상․타당성 조사 용역 보고회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1-03-19 10:24:29 2021.03.19 10:24:2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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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는 현재 추진 중인 중앙동, 해신동 구역 내 폐철도 자원을 활용한 무가선 관광 트램 운행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트램(tram)은 노면 위에 부설된 궤도를 따라 주행하는 전차로, 최근에는 고압전선 없이 배터리를 이용해 도시미관을 해치지 않은 무가선 트램이 각광받고 있다.


 이번 용역은 동백대교에서 군산역에 이르는 약 6.5km의 폐철도 구간에 대한 관광형 트램 운행계획에 따른 것으로 브랜드이미지, 차량, 검수고에 대한 기본 구상 및 사업 타당성 조사를 과업으로 진행한다.


 이를 위해 시 도시재생과는 지난해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무가선트램국책사업단과의 협의를 통해 ‘군산시 뉴트로 관광트램 운행’에 필요한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조사 등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중앙동과 해신동 뉴딜사업 지역 내, 동백대교에서 시외버스터미널까지인 2.5km 구간에 대해 1단계 선도사업으로 추진한 후, 향후 사업성과 재원이 확보되면 2~3단계 구간인 군산역까지의 확대 운영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강임준 시장은 “과거 일제강점기 쌀 수탈의 흔적으로 인식되면서 군산의 아픈 근대 역사를 대표했던 폐철도를 이제는 미래와 희망을 나르는 새로운 산업 유산으로 재탄생시켜 군산시만의 특화자원으로 만들고 여러 곳으로 흩어져 있는 문화.예술.관광거점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한다면 자원들의 활용가치가 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철도복원-열차운행이라는 단순한 접근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미래에 적합한 친환경 모빌리티로서의 무가선 관광트램 운행계획은 우리가 앞으로 추진해야 할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에도 부합하는 군산시만의 특화된 선도사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말 본 용역이 완료되면 열차제작 및 사업구체화를 거쳐 오는 2024년 시험 운행 및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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