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다음달 6일부터 소·염소의 2021년도 하반기 구제역백신 일제접종을 진행한다.
구제역백신 일제접종은 ‘구제역·AI 방역 개선 대책’에 따라 지난 2017년 9월부터 전국적으로 소·염소를 대상으로 정례화해 추진하고 있으며, 접종 소홀, 개체별 접종시기 차이로 인한 접종 누락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최근까지 구제역 예방접종 관리를 강화해 예방효과 제고와 구제역 유입 원천 차단 효과를 보고 있다.
이번 일제접종은 소·염소 사육농가 315호 1만2,848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소규모 소 사육농가(50두 미만)와 염소 사육농가는 공수의 및 전문인력으로 접종반을 구성해 백신과 접종시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소 전업농가(50두 이상)는 자가접종 실시 대상이지만, 고령, 질병, 거동 불능 등의 사유로 시술이 불가능한 농가는 시에서 예방접종을 지원해 접종 누락 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이번 일제접종에서 제외된 개체는 오는 6월 중 보강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학천 농업축산과장은 “가축전염병 청정구역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축사 내·외에 철저한 소독, 농장 출입 차량·사람의 통제 및 소독 등 농가 단위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축 발생 시 가축방역기관(1588-4060)에 즉시 신고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