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월명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임광빈, 공공위원장 안정수)가 지난 6일 독거노인 10세대에 일상의 벗이 되는 반려식물을 전달해 무료한 일상에 활력를 더해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 반려식물은 특히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꽃 화분과 사계절 꽃을 피우는 제라늄 화분을 선정해, 독거노인에게 생명력이 있는 반려식물을 지원하고 관리방법을 안내했다.
월명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20년부터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노인에게 반려식물을 지원해 독거노인의 고독함을 조금이나마 덜어내는데 힘을 더해 왔으며. 외롭고 소외된 독거노인의 고독사 및 치매 예방을 위해 5월과 오는 9월 2차례에 걸쳐 반려식물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광빈 민간위원장은 “어버이날 찾아오는 가족도 없는 외롭고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꽃을 전달해 드릴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이웃사랑의 마음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반려식물을 지원받은 김모씨는 “집에 꽃이 있으니 화사하고 활기가 넘치는 것 같다. 거동도 불편하여 외출도 못하는 상황이라 적적하고 울적했는데 화분을 통해 삶의 희망을 느낀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안정수 월명동장은 “어르신들이 반려식물을 키우면서 좋은 기운을 얻어 우울감이 해소되고 정서가 안정돼 무료한 일상에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더욱더 관심을 갖고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