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코로나19로 비대면 일상이 지속되면서 스마트폰 예매·결제, 무인주문기(키오스크) 사용 등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연중 무료로 실시한다.
시는 대야면 주민센터, 자원봉사센터 등 8개소를 ‘디지털 배움터’로 지정하고, 강사와 서포터즈를 배치해 군산시민 누구나 무료로 디지털 정보 활용 교육 및 디지털 문제 해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기초 활용, 인터넷 검색 등 디지털 기초 교육과 무인주문기 사용법(음식주문, 티켓 구매, 민원서류 발급), 모바일 주문·결제, 모바일 뱅킹 등 실생활에 필요한 교육부터 디자인, 사무용 프로그램 활용 등 디지털 심화교육 과정도 실시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은 디지털 배움터 홈페이지(http://www.디지털배움터.kr)에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교육장소를 조회하고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컴퓨터를 모르는 시민은 전화(1800-0096)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주위에 디지털 배움터가 없는 경우 1대1 방문교육이나 신청하면 원하는 장소(경로당, 마을회관 등)로 찾아가서 강의하는 이동형 교육도 실시한다.
서경찬 자치행정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일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민들이 디지털 환경에 더 이상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더욱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