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과 인연이 깊은 황철호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이 7월 1일자로 군산시 부시장에 취임한다.
황 부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상상황임을 고려해 별도의 취임식 대신 청원전체조회에서 직원들을 만난 후, 민선7기 3주년 성과발표 브리핑 참석, 시의회 방문 등 취임 첫날부터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황 부시장은 “군산은 지난 1994년 첫 공직생활 시작해 16년을 근무했던 곳으로 제2의 고향이나 마찬가지여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가 촉발한 경제위기 속에서도 군산형 일자리 및 재생에너지사업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각종 산업시설을 유치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지역사회를 발전시켜나가는 자립도시 군산에서 다시 한번 근무할 수 있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 완주군 출신의 황 부시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지방 7급 공채로 합격해 군산시 인사계장, 조촌동장을 거쳐 전북도 규제개혁추진단장, 예산과장, 일자리경제정책과장, 문화체육관광국장 등을 두루 역임, 폭넓은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현안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