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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마친 시민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자임을 알리는 ‘인증 배지’를 배부한다.

인증배지는 1차 이상 예방접종을 완료한 50세 이상 시민이면 5일부터 주소지 주민센터를 방문해 지급받을 수 있다.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대상자는 접종 완료 후 예방접종센터나 위탁의료기관 등 접종받은 기관에서 인증배지 수령이 가능하다.

인증배지는 접종을 직접적으로 증빙하는 기능은 없지만 7월부터 접종자 야외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돼 시민들이 산책, 야외 운동 시 간접 증빙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접종에 참여한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을 독려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일상을 되찾기 위한 희망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예방접종 인증배지 제공과 백신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 정책들로 많은 시민이 백신접종에 참여하길 바란다”며 “하루빨리 시민들이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방역과 백신접종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자는 스마트폰에서 전자증명서 앱(COOV)을 활용해 백신접종 인증을 받을 수 있으며, 스마트폰 활용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분증에 부착하는 예방접종 스티커와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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