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재정 건전성 제고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2022년도 본예산 편성 보고회를 개최했다.
황철호 부시장이 주재한 이번 보고회는 36개 주요 사업부서 부서장을 대상으로 2022년도 신규사업 및 주요사업 등을 점검하며,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불요불급한 사업들을 과감히 걸러내고 사업별 우선순위와 연내 집행가능성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황 부시장은 대규모 투자사업의 경우 사전행정절차 이행에 소요되는 기간을 감안해 상반기 집행이 불가능한 예산을 요구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또 기존사업은 원점(Zero-Base)에서 사업추진 성과와 주민수혜도 등을 정확히 분석해 연례 반복적․습관적 사업이 추진이 되지 않도록 주문했다.
황철호 부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가용재원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시급한 현안사업들이 산적해 있는데 혹여 낭비되거나 사장되는 예산이 없도록 예산편성에 신중을 다 해달라”며 책임감 있는 예산편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