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28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에서 군산시가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은 지난 2020년도 12월 시행된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22조에 따라 각 기관의 데이터기반행정에 대한 운영 현황 전반을 점검해 정책개선에 반영하고 조기 정착을 유도하고자 2021년에 처음으로 시행됐다.
이번 실태점검은 데이터기반행정 거버넌스, 공동활용데이터 등록,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데이터 활용역량 강화 4개 분야에 대해 실시했으며,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실태점검단에 의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됐다.
군산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90개 우수기관에 포함됐으며, 우수기관 평균(83.29)보다 월등히 높은 93.55점으로 기초자치단체 중최상위 우수기관으로 평가됐다.
특히 기관 간 공동활용이 가능한 데이터 발굴‧가공‧등록을 평가하는 ‘공동활용데이터 등록’, 데이터 분석과제 발굴 및 수행, 정책 활용을 평가하는 ‘데이터 분석‧활용’, 기관 내 데이터 활용 역량을 평가하는 ‘데이터 활용역량 강화’ 분야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 한 해 동안 교통, 유동인구, 소비동향, 국민신문고 및 120생활민원 분석 등 다양한 과제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수행해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고, 공공빅데이터포털 구축을 통해 각종 데이터 연도별 추이를 시각화 함으로써 데이터의 활용도와 시민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킨 바 있다.
안창호 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활성화해 정책의 객관성을 높이고 과학적 행정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