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송철․이하 군공노)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국회의원(완주․무주․진안․장수군)을 만나 정치권이 공무원노조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기를 요청했다.
송철 군공노 위원장은 지난 5일 노조사무실에 안호영 국회의원, 강임준 시장과 함께 공무원 노동정책과 군산시 현안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안호영 의원의 이재명 대통령 후보 공약 관련 공무원 타임오프제 추진상황 설명과 후보가 지향하는 노동정책 방향에 대한 브리핑이 있었으며, 송철 위원장은 공무원 권익을 위한 현안에 대해 정치권에서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강임준 시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군산시는 전기차, 강소특구를 기반으로 미래신산업 개편을 이뤄냈고, 군산형 경제회복 프로젝트는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군산시민을 위해 중앙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송철 위원장은 “노조의 핵심이념은 사람답게 노동할 권리를 보장받는 것과 소통과 연대로부터의 해결이다”면서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공무원노조의 목소리를 반영해줄 것을 주문했다.
안호영 의원은 “국민에게 성공한 정부로 기억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공무원 노동자의 역할과 그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노조와의 상생·협력이 중요하다”며 “노조의 역할을 중요시하고 노동자의 아픔을 알고 있는 이재명 후보를 적극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완주·무주·진안·장수가 지역구인 안호영 의원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와 이재명 대통령 후보 대전환선대위 노동희망본부 공동상임본부장에 재임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전북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한 바 있다. <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