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 민주당 당정협의회 열어 정치권과의 공조 더욱 강화
민선8기를 힘차게 출항한 강임준호와 정치권이 민선8기 주요 현안 해결과 국·도비 확보전략 마련을 위해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군산시는 21일 강임준 시장과 간부공무원, 강태창·김동구·박정희·문승우 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 협의 간담회를 갖고 전북도 협조필요 사업과 국가예산 주요 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는 민선 8기 핵심 공약 등 주요 현안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전북도의회의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도내에서 최초로 추진하게 될 무상 공공학습앱 ‘공부의 명수’ 개발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공공영역에서 추진하는 공공학습 플랫폼 구축 과정에서의 다양한 현안 발생 가능성을 검토하고, 민선 8기 각종 교육정책 추진에 앞서 전북교육청과 긴밀한 협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차원의 지원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또 코로나19와 고용·산업위기 속에서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돼준 군산사랑상품권 발행사업의 정부 지원율이 축소된 상황을 설명하면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판매량 1위인 시가 발행규모에 비해 도비 지원이 열악해 재정 부담이 가중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역별 상품권 발행 규모에 따라 도비가 차등 지원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더불어 전북권 수산식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조성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2025년까지 스마트 R&D 협력지원센터, 스마트 아파트형 가공공장, 기업 유치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수 인·배수시설 설치 지원도 건의했다.
이와 함께 도정 중점과제로 채택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구축사업 예타대상사업 선정 지원 ▲그린수소생산클러스터 구축 ▲군산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현대화 사업 ▲금강호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사업 등의 현안 사업들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 시정 주요 현안과 정책방향에 대해 도의회와 소통을 강화해 속도감 있게 민선 8기 역점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당면한 지역 현안이 원활히 해결될 수 있도록 도의원님들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도의원들은 “군산시 현안사업이 전라도의 중점 현안으로 반영돼 다각적인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뜻을 함께 했다.
한편 시는 도의원 정책 간담회를 분기별로 정례화하고, 9월 중 더불어민주당 당정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정치권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