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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 군산…기대해도 될까?

강임준 시장,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군산’ 실천 시동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2-08-09 13:40:26 2022.08.09 13:40:2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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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부패·청렴도 향상으로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목표

 

 “부정·부패 근절과 신뢰도 제고를 통한 ◇깨끗한 공직사회, 공직자 청렴의식 제고로 ◇투명한 군산 실현, 지역사회 청렴문화 조성으로 시민 자존감 고취시켜 ◇시민에게 신뢰받는 군산….” 군산시가 시민과 함께하며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군산’을 만들어 올해는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는 지난 2019년, 2020년, 2021년 3년 연속 내부청렴도는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외부청렴도 점수가 3등급(8.03점)으로 전국 시 75개 기관 중 중간 수준이었지만, 인허가 업무는 전국 최하위권인 6.28점을 받았다. 이처럼 내․외부청렴도가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함에 따라 확대해석으로 비춰질 수 있지만, 시민은 군산 전체가 비리의 온상이라는 지적까지 받아야 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이에 강임준 시장은 반부패 분위기 확산과 청렴도 향상으로 올해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해 “시민과 함께하며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군산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부서별 내실 있는 청렴 시책 수립·시행 ▲청렴서한문 발송 및 모니터링 강화 ▲인사제도에 대한 기본안 마련과 실행성 확보 ▲공익신고(갑질․제도개선․부조리 등) 활성화를 위한 홍보 강화 ▲청렴과 인사 관련 찾아가는 교육 ▲간부공무원 자체 청렴도 평가와 교육 등의 개선안을 마련하고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난 보조금 지급과 부패방지제도, 업무지시 공정성 등에 대한 개선에 방점을 두고 있다.


 다만 시는 시민의 기대치가 높아진 점 등을 감안해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금까지 나름대로 공정한 행정을 펼쳐왔지만, 시민 눈높이에 맞추지 못했다는 방어적인 모습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대한 인식 공유 및 실천 ▲공직비리·갑질 등 관행적 부정·부패행위 근절 ▲청렴포털을 통한 반부패 정보 공유·공개 ▲부패·공익 신고자 보호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실천하는 청렴을 위해서 ▲다양한 반부패·청렴교육을 통한 직원 청렴의식 제고 ▲자율적 내부통제제도 등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사전예방 활동 강화를, 민·관이 함께하는 ‘청렴동행’ 실천을 위해 ▲반부패·청렴제도 홍보로 시민의 청렴 의식 제고 ▲청렴문화 확산에 대한 민·관 인식 공유 및 실천 ▲시민감사관제도 운영 및 민-관 협력 거버넌스 기반 구축 등도 계획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청 내부 직원의 익명토론방 제도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단순한 의견 개진이나 푸념,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 자칫 근래 유행하는 말인 ‘내부총질’로 확대 또는 변질돼 공직사회 안팎에서 부정적인 여론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시의 한 관계자는 “청렴군산을 만들어 올해는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하겠다”며 “익명토론방에 취지를 벗어나 편 가르기를 조장하거나 조직에 대한 불만만 토로하는 등의 글이 적지 않지만, 군산과 조직 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공간인 만큼 개선을 통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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