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새천년)세대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시정혁신모임 ‘정책 반올림 2기’가 지난 21일 킥오프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정책 반올림은 군산시 임용 5년 이하의 8~9급 공무원으로 구성된 시정 혁신 모임이다. 자유롭고 창의적인 마인드로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고, 일하는 방식을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등 경직된 행정 조직에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구성됐다.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동안 시범 운영된 정책 반올림은 ▲배려하는 인수인계 ▲즐거운 출·퇴근 ▲연가사용 장려문화’의 주제로 세 차례의 전 청원 대상 설문조사 및 조직문화 개선 캠페인을 펼쳤다.
또 정책 워크숍과 매주 정기모임을 통해 3개의 팀이 ▲군산시간여행축제 청년 서포터즈(청년 및 축제 활성화 정책) ▲군산 NEW아이조아카드(다자녀가정 지원 정책) ▲군산, 예술 그리고 청첩장(신혼부부 지원 정책) 등 군산만의 시책을 발굴했다.
이 중 ‘시간여행축제 청년 서포터즈’는 시책으로 정식 채택돼 오는 11월 ‘시간여행축제 청년 서포터즈’ 모집에 돌입하며 2023년 1분기 동안 청년 서포터즈를 운영해 청년의 젊고 신선한 생각과 문화가 시간여행축제에 녹아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정책 반올림 2기는 8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공개 모집한 결과 20명이 접수했으며, 블라인드 면접 심사를 통해 15명을 최종 선발해 9월 22일 발대식 개최를 통해 2기 정책반올림이 정식 출범했다.
앞으로 오는 2023년 2월까지 6개월간 정책 반올림 2기는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우수 혁신기관 벤치마킹 워크숍, 설문조사, 캠페인 등의 활동을 펼쳐 나가는 한편, 팀별 모임·전체 모임을 통해 시민이 공감하는 신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더불어 선배·간부 공무원·의회 등과 브라운 백 미팅과 같은 소소한 대화의 시간도 마련해 격의 없는 토론으로 발굴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 정책에 대한 이해도도 높여나갈 계획이다.
강임준 시장은 “MZ 공무원은 전체 공직자의 절반을 차지하며 이제 공직사회의 새로운 주류로 부상하고 있고, 당차고 참신한 MZ 공무원이 행정 혁신을 이끄는 주인이 돼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유연한 조직문화로의 개선과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정책 반올림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책반올림 2기는 2023년 2월 중 활동을 마무리하는 행사인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 경연대회’를 개최해 개선된 조직 문화와 발굴 정책 아이디어를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