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목표 61개 사업…총 사업비 약 7,700억원
강임준 시장이 군산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을 실현할 수 있도록 5대 목표 61개 공약사업에 대한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공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산시는 2일 ‘민선8기 공약사업 실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시청 민방위상황실에서 강임준 시장을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61개의 공약사업의 로드맵과 예산투자계획 등을 논의했다.
시는 특히 민선8기 공약을 통해 지난 4년간 다져온 군산경제의 자립 기반과 미래산업으로의 개편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도 지역경제 재도약의 기틀 위에서 교육, 문화, 관광, 안전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두루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최종 확정된 민선8기 5대 목표 61개 공약사업은 분류방법에 따라 신규사업 37개, 계속사업 24개, 임기 내 완료사업 61개, 예산사업 56개, 비예산사업 5개로 분류됐다.
또한 공약 실현을 위한 총사업비는 7,693억6,400만원이 소요되며, 재원별로는 국비 2,472억9,300만원(32.1%), 도비 711억3,200만원(9.2%), 시비 2,711억7,000만원(35.2%), 기타 1,797억6,900만원(23.4%)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기투자 1,150억2,100만원을 포함해 신규사업 2,114억2,700만원(27%), 계속사업 5,579억3,700만원(73%)으로 추산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더 나은 교육 여건 마련,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신산업과 농수산 6차 산업 육성 등으로 지역의 경쟁력과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문화자산 등을 활용한 문화관광도시를 고도화해 일상 속에서 시민의 행복 증진을 위한 다양한 공약사업이 보고됐다.
주요 공약사업으로는 ▲공공학습앱 ‘공부의명수’ 운영 ▲청소년 자기계발연수비 지원 ▲청년 창업활성화를 위한 창업기업지원 10억 조성 ▲관광문화예술인 한 달 살기 프로젝트 ▲초등학생 문화페이 지원 ▲지역자원 연계 치유산업 육성 ▲시민에게 돌려주는 철길숲 조성 ▲중·고등학생 시내버스 무상요금 도입 ▲교통취약지역 이동 편의 증진 행복택시 도입 등이 있으며, 시는 총 61개 공약사업의 이행률을 앞으로 분기별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보고회에서는 ‘민선8기 공약이행 평가단’ 위촉식도 함께 가졌다. 이번 구성된 공약이행 평가단은 지난 9월 공모를 거쳐 선발된 19명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공약이행 관리’를 위해 새롭게 구성됐다.
앞으로 공약이행 평가단은 임기 2년 동안 4개 분과(행정·교육, 경제, 문화관광, 안전복지)에서 민 8기 공약사업의 이행률 점검과 변경사항 검토, 아이디어 제안 등을 수행하게 된다.
강임준 시장은 “시민들의 생활 전반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의 로드맵과 계획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합심해주길 바라며, 공약사업 추진과정에서 부서 간 소통과 협업은 물론, 시민과의 다양한 소통으로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