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 평균매출 53.1%․고용 36.6% 증가하는 등 산업지표 개선
군산시는 전통 제조산업의 빈자리를 지역의 강소기업과 전기차·재생에너지, 이차전지 산업 등 미래산업으로 대체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 2019부터 매년 신규 강소기업을 발굴·육성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유망강소기업의 평균매출은 53.1%(1,056억원), 고용은 36.6%(242명) 증가하는 성과를 내고 있으며, 국가산업단지의 공장 입주와 가동업체 수는 2018년 대비 각각 12%, 25%가 증가하는 등 산업지표가 개선되고 있다.
더욱이 민선 7기 이후 산업구조 개편 결과,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이차전지와 미래형 이동 수단에 이르기까지 산업분포가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
그린수소 클러스터와 새만금 RE100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도 원활히 추진 중이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더불어 지역 조선업계는 미래 선박시장 선점을 목표로 중소형·친환경 선박기술 개발과 대체연료 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2018년 전국 최초 시민참여형으로 추진했던 육상태양광 발전소는 지난해 12월 본격 가동이 시작됐고, 시는 이를 통해 매월 23억원에 이르는, 전국 유일의 지속가능한 발전 수입이 발생하고 있다.
향후 발전 수입은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시민 대토론회 개최를 통해 ‘출산·육아 관련 지원사업’, ‘백년대계 교육 지원 사업’ 등 인구 감소 대응과 시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구체적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강소기업 육성 지원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신산업 인프라 구축으로 우리 지역의 신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노사민정 대타협의 군산형 일자리의 안정적 추진과 노동환경개선·복지 확충 등 맞춤형 일자리 정책으로 고용안정을 도모함으로써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더불어, 우리 지역 농·수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살기 좋은 농어촌을 만들 계획이다.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과 친환경 영농기술 보급에 앞장서고, 농촌협약을 체결해 농촌지역 정주 여건을 강화한다. 또한 쌀에만 의존하는 군산농업의 대전환을 위해 대규모 원예 생산단지를 조성, 강소자립농 2,000여명을 육성할 예정이다.
특히 수제맥주처럼 수제 청주도 부활시키는 등 농수산업 기반 군산 로컬 브랜드를 만들어 관광 산업과 연계한 식품 산업, 먹거리 관광과 연계를 구상 중이다.
수산분야도 수산물 유통․판매시설의 경쟁력 확보를 통한 체질 개선에 나서고, 기후 변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수산물 어획, 유통 분야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특화 신상품 개발로 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나아가 오는 2025년까지 수산식품연구센터와 30여개의 가공 공장이 입점하는 새만금수산가공종합단지의 기반시설인 ‘해수 인·배수시설 조성사업(총예산 90억원)’도 내년도에 본격적으로 착수해 고부가가치 수산가공식품이 생산·판매될 수 있는 동북아 수출 거점 종합단지 조성에 한걸음 더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임준 시장은 “성장을 멈추지 않는 미래 신산업도시로 진화해나가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