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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 반성없는 막말 시의원 즉각 사과하라 요구

24일 두 번째 성명서 통해 ‘향후 조합원 뜻에 따라 모든 방법 동원해 권리 찾겠다’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4-10-24 19:09:40 2024.10.24 19:09:2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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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군공노)이 지난 21일 상임위 업무보고 과정에서 일부 시의원의 공무원 비하발언을 했다며 사과를 요구하고 나선데 이어 24일 두 번째로 반성없는 막말 시의원은 즉각 사과하라고 두 번째 성명서를 냈다.

 

군공노는 두 번째 성명서를 통해“우리의 요구를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며 “시민의 대표인 시의원은 시 집행부를 합리적으로 견제하고 감시하되 인격체로서 대하라”고 요구했다.

 

군공노는  지난 10월 21일, 공무원을 비하하는 일부 시의원의 행태에 분노해 사과를 요구한 정당한 성명서에 대한 시의회의 대응과 해당 시의원의 행태를 보니 참으로 애통하고 비통하다고 밝혔다.

 

군공노측은“우리 성명서는 시의회 전체에 대한 비판이 아닌 일부 의원들에게 경고하는 것으로 시의회 전체에 대한 도전 정도로 몰고가는 형세이고 누구나 알 수 있는 성명서의 본질과 요구를 애써 외면하고 왜곡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성명서 발표 후 시의회 경건위에서는 시 집행부 부시장 출석을 요구해 집행부를 질타하는 그야말로 촌극이 연출 됐다”며 “노동조합의 정당한 활동을 ‘이런 짓거리, 어디서 감히’라는 막말을 쏟아내며 부시장을 몰아세우는 의원들의 고성을 바라보는 공무원들은 무슨 생각을 했겠는가?”라고 반발했다.

 

아울러 “시민을 대변하는 시의원이 마이크를 켜고 하는 발언의 무게를 전혀 모르고 내뱉는 막말이고 폭언이다”고 일축했다.

 

또한 “군공노는 조만간 대의원대회를 통해 전체 조합원의 의견을 들을 것이며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시의원들의 부조리, 협박, 성희롱, 갑질 등 비위사실 신고센터를 운영한다”며 “연중 시의원들의 의정활동 평가 설문조사 및 결과 공표 등 시의원 스스로가 변화되도록 노동조합이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 할 것인지, 1,800명 조합원의 뜻에 따라 향후 투쟁방향을 정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합원의 명령에 따라 모든 방법을 동원해 우리의 권리를 찾을 것이며 최후에는 전국 100만 공무원 노동자들과 연대투쟁 등 총력투쟁을 감행할 것이다”고 성명서를 통해 강한 의지를 보였다.

 

끝으로 군공노는 다시 한번 제안한다며 “지금의 상황은 갑자기 일어난 일이 아니라 긴 세월 동안 꾹꾹 눌러왔던 군산시 공무원들의 울분이 이제 폭발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라”며 “시의회는 공무원을 무시하는 일부 의원들과 분명하게 선을 긋길 바란다”며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근거 없는, 부당한 보조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한다 ▲낮도 밤도 없다, 불합리한 업무지시 당장 중단하라 ▲상호존중 회의문화 조성대책 즉각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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