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이 추구해야 할 미래도시 이미지에 대한 ‘군산이미지’ 설문조사 결과 새만금 미래산업도시 이미지가 21.9%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군산시민이 원하는 미래의 도시이미지는 새만금 미래산업도시와 근대역사문화유산도시이며 전북을 대표하는 해양관광도시로 행복하고 매력적인 도시이미지로 나타났다.
군산시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군산도시가치 제고 및 경쟁력 강화방안 수립을 위한 군산상징물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 참여한 시민들은 가장 먼저 군산하면 떠오르는 대표이미지로는 역사문화측면으로 근대역사문화유산도시가 가장 많이 나왔고 관광은 이성당, 짬뽕, 고군산군도 순으로 응답했다.
또 바다, 해양, 항구, 서해안, 은파호수공원, 월명공원 등의 정주환경과 인프라에 대한 부분과 경제산업분야는 새만금과 이차전지란 문구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현재 군산은 어떤 이미지를 갖고 있는지?’에서는 전통과 유서 깊은 도시가 25.3%로 가장 많았고 여유롭고 편안함이 25.1%로 다음으로 많았으며 공정과 소통부분이 1.4%로 가장 낮았다.
특히 시민들은 군산이 관광도시로 즐겁고 친절한 긍정적인 이미지와 인구소멸, 경기침체, 논란 등의 부정적 소셜키워드가 있으며 낙후된, 답답한, 소외된 부정적 시민인식 속에서도 미래적, 조화적, 평온한 등의 내외부 공통 침체위기가 확인되면서도 다양한 매력과 도시축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로 인식되고 있었다.
‘군산이 추구해야 할 미래 도시이미지는 무엇인가’에서는 새만금미래산업도시(21.9%)와 근대역사문화유산도시(14.6%)로 가장 많았고 전북 대표 해양관광도시, 안전하고 살기좋은 복지도시, 내륙~해양이 조화된 자립도시순으로 생각했다.
미래도시이미지 기반과 도시의 핵심가치는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고 지속가능성과 성장, 조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도시브랜드와 관련, ‘현재 군산시 상징물이 군산의 모습과 미래지향점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나’는 군산시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인 ‘물빛희망 군산’, 캐릭터인 밝음이 등은 대체적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시민들은 새로운 군산시 상징물(CI, 브랜드 슬로건)에 어떤 색깔이 어울리냐는 질문에 바다를 상징하는 파란색(56.5%)을 선택해 세련되며 직관적인 디자인을 선호했다.
신규 캐릭터 색깔은 파란색과 노란색을 선호해 박대 등 해양자원 모티브 및 귀여운 디자인을 선택했다.
신규 브랜드 슬로건은 한글, 또는 한글과 영문조합으로 표기하는 것을 선택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시민이 원하는 도시이미지를 확인하는 결과를 얻었다”며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도시브랜드를 확정하고 군산의 도시가치 제고와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