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군산군도(군산시 공모전 입상작).
군산시가 재수립중인 새만금기본계획(MP)에 새만금호 내 수상레저산업과 고군산군도 지역 내 숙박단지 조성사업, 야간경관사업개발 등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는 다양한 관광산업개발을 건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시가 검토 후 새만금MP에 건의한 관광분야 사업들을 보면 새만금호 내 수상레저산업개발, 체류형관광 유도를 위한 야간경관사업개발, 고군산지역 내 부족한 숙박단지 조성사업, 새만금 남‧북 관광연계사업 개발 등 4가지 사업이다.
먼저 새만금호 내 수상레저산업 개발은 만경강과 동진강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방조제 내‧외 수상관광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목적이다.
두 개의 강을 단순히 구역을 나누는 기능이 아닌 수상자원으로 활용하자는 것으로 동서도로 교량을 통해 1-3권역을 왕래하고 심포마리나 등 새만금 내부 전역에 대한 연계를 강화하는 사업이다.
해양발광생물 배양 등 해양바이오산업과 연계도 가능하고 야간경관을 제공할 수 있는 수상레저산업으로 체류형 관광모델로 구축할 수 있으며 무녀도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와 연계해 방조제 내‧외를 동시에 활용한 수상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킨다는 제안이다.
또 고군산군도 일원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체류형 대표 해양관광지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숙박단지 조성사업도 건의했다.
관광호텔과 휴양콘도미니엄 건설 또는 일반호텔과 레지던스 등 일반 생활숙박시설을 조성하자는 내용이다.
이는 고군산군도를 찾는 대부분 관광객이 고군산군도를 거쳐 타 지역에서 숙박하는 실정으로 관광객 체류를 위한 숙박시설 조성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체류형 관광유도를 위해 고군산군도 2권역 내 관광레저용지를 활용한 포토존은 물론 체험형 시설 등 야간경관개발을 위한 사업도 건의됐다.
이 역시 고군산군도를 찾는 방문객은 증가했으나 숙박시설 부족과 야간볼거리 및 즐길거리가 부족해 체류형 관광유도에 어려움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관광레저용지인 3권역은 군산과 상대적으로 먼 위치로 군산의 관광지와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추진이 필요하다며 기본계획에 포함시켜 줄 것도 건의했다.
관광과 신산업이 어우러진 복합관광 테마의 시군연계 공동사업을 통해 경제적 파급효과 및 관광휴양 거점 시너지 창출이 필요함에 따라 새만금 인접 지자체로 관광객을 유도할 수 있는 연계마케팅 대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는 편중된 관광레저용지를 인근 지자체와 연계를 통한 관광마케팅 개발로 새만금전역에 대해 관광객 유입을 목적으로 한다.
이처럼 군산시가 건의한 새만금지역 관광산업들이 기본계획에 포함된다면 새만금 전역의 관광산업 개발과 숙박시설, 야간경관시설 개발로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 관광인구 확보와 관광권역이 확대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