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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줄여라’ 군산시, 탄소중립 실현 박차

지난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2030년까지 40.5% 감축

산업 부문서 배출량 가장 많아…신재생에너지 자원 확보 등 계획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5-05-12 09:19:2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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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전국각지에서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 나선 가운데 군산시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장기 목표를 세우고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도시로 전환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산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946.7천톤 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를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기준연도인 지난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 7,274.9천톤 CO2eq를 40.5% 감축하는 것이다.

 

 또한, 2034년엔 42% 감축, 최종 목표연도인 2050년엔 100% 감축(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 기본계획을 살펴보면 시는 산업‧전환 부문에서 집중 배출하는 ‘산업·발전 특화형’ 온실가스 배출 유형으로 산업 부문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2018년 기준 군산시 온실가스 배출량 중 산업 부문이 4,372.9천톤 CO2eq로 배출량이 가장 많았다.

 

 특히, 시의 경우 2016~2020년까지 5년간 제조업과 건설업에서 연료 연소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비중이 93.5~94.7%로 가장 컸고 이중 화학분야와 철강분야 비중이 2018년 기준 각각 41.9%(1,776.4천톤 CO2eq), 21.8%(896.4천톤 CO2eq)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또한, 2020년 코로나19의 직간접적 영향을 받아 산업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년 대비 29.2% 감소했지만 같은해 배출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건물(16.9%), 수송(10.7%), 전환(7.2%), 농축산(6.8%), 폐기물(5.7%) 등과 비교해 많은 배출량을 보였다.

 

 시가 마련한 계획은 ▲에너지전환‧산업 ▲건물 ▲수송 ▲농축산 ▲폐기물 ▲흡수원 ▲정책기반과 교육 등 7개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35개 세부이행과제(완료사업 제외)를 담고 있다.

 

 이 가운데 감축량이 가장 큰 부문은 에너지전환과 산업이다. 2018년 대비 2030년에 에너지전환은 89.9%, 산업은 42.4%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위해 시는 태양광과 풍력 등 새만금지역 신재생에너지 자원 확보는 물론 저탄소 기술산업 고도화와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건물 부문은 상업/공공과 가정으로 나뉘는데 각각 42.2%와 30% 감축이 목표다. 수송 4.7%, 농축산은 16.3% 감축할 예정이다. 반면, 폐기물은 2018년 대비 2030년 유지가 목표다.

 

 시 관계자는 “태양광‧풍력 설치 등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조성뿐 아니라 건물 탄소중립포인트제 시행과 전기차‧수소차 보급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도 세부사업에 담겼다”면서 “숲 조성과 가로수 심기 등 온실가스 흡수원 확충과 함께 기후변화 교육 등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도시 군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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