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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군산시의회, “청렴의 기준 다시 세워나가겠다” 결의

양 기관 업무협약 체결…청렴도 5등급 오명 벗고 시민 ‘신뢰 회복’ 강조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5-07-09 16:10:23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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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도 꼴찌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군산시와 군산시의회가 함께하기로 했다.

 

시와 시의회는 9일 군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청렴도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렴한 지방행정 실현과 시민 신뢰 회복을 위한 공동 노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군산시와 군산시의회 모두 5등급(최하위)을 받은 것에 대한 지역사회의 깊은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전면적인 청렴 개선과제를 실천해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시민 신뢰를 회복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협약식에는 강임준 시장과 김우민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양 기관의 주요 간부진이 참석했으며 부정청탁·갑질 등 부패 행위를 근절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협약서를 교환하며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다음과 같은 주요 과제에 협력하기로 했다. 

 

▲정기적 청렴 교육 및 캠페인 공동 추진 ▲부정청탁, 권한남용, 갑질 등 부당행위 예방 ▲계약, 인허가, 보조금, 재세정 등 청렴 취약분야 개선▲청렴 위반행위에 대한 안전한 신고체계 운영 및 신고자 보호 ▲청렴도 평가결과 공동 분석 및 대응 방안 수립 등이다.

 

또한, 양 기관은 반기별 1회 이상 청렴정책 협의회를 정례화하고 필요시 실무협의체 구성을 통해 협약사항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지적됐던 인사 및 보조금 등 중점 개선 분야에 대한 제도 개선도 병행해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강임준 시장은 “이번 협약은 군산시의 자성과 변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청렴은 선택이 아니라 공직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책무이며, 시민의 신뢰 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다”며 “시와 의회가 진정성 있게 협력해 청렴한 군산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우민 의장은 “지방의회의 역할은 단순한 감시와 견제를 넘어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중요한 동반자가 되는 것이다” 며 “시의회는 군산시와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청렴 행정을 구현하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선언을 넘어 실천 가능한 협력 구조를 담고 있으며  군산시와 군산시의회가 함께 청렴의 기준을 다시 세워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지역사회에 천명한 중요한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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