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임준 시장이 23일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군산시 현안 사업 반영을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재해 예방, 주민 생활환경 개선 등 시급성과 공익성이 높은 사업의 국비 지원 필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 시장은 ▲개야도 국가 어항 조성 ▲군산시 나운1·2구역 노후 상수관 망 정비사업 ▲조촌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미룡·개야도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군산시 승화원 화장로 선진형 개보수사업 ▲군산철길숲(도시바람길숲) 확대 조성 등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제시하며 내년도 정부예산안 반영을 요청했다.
먼저 국가 어항으로 승격된 이후 개발이 지연돼 어업활동이 제한되고 있는 개야도 국가 어항 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 필요성을 설명하며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강 시장은 도시 유휴공간을 활용해 녹지 인프라를 확충하는 군산철길숲(도시바람길숲) 확대 조성사업을 건의하며 도심 열섬 완화와 녹색 복지 확대라는 공익적 효과를 강조했다.
특히, 도심 침수피해 해소와 급경사지 정비 등 재해 예방을 위한 조촌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과 미룡·개야도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강임준 시장은 “새 정부가 지역균형발전과 혁신성장을 중점 추진하고 있는 만큼 군산시 주요 사업이 국가 정책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점을 강력 제시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년 정부예산안은 오는 8월 말까지 기획재정부 심사를 거쳐 9월 초 국회에 제출되며 국회 심의와 의결을 통해 12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