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청년의 삶을 생애주기 4단계로 나눠 일자리·주거·복지 등 5대 분야 60개 사업을 추진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본격화한다.
시는 3일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공유하고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2026년 제1회 군산시 청년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청년정책 전문가와 청년위원,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2025년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시행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청년이 일하고 정착하며 참여를 통해 성장하는 도시, 군산’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청년의 삶을 진입–정착–확장–전환의 생애주기 4단계로 구분해 단계별 맞춤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대 분야에서 총 60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사회진입기(18~24세)에는 학업과 취업 준비 부담을 낮추고 진로 탐색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 청년뜰 운영, 청년활력수당, 면접정장 무료대여, 청년도전지원사업 등을 통해 취업 준비 여건을 강화한다.
정착 형성기(25~29세)에는 취업·창업 초기 청년의 주거 안정과 일자리 연계를 중심으로 지역 안착 기반을 마련한다.
주력산업 안착플러스, 지역정착금, 청년 월세 지원, 내일채움공제 등을 통해 첫 일자리와 주거 부담을 덜어준다.
자립·확장기(30~34세)에는 자산 형성과 생활 안정, 일·가정 양립 지원이 핵심이다. 두배적금, 가사서비스 지원,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 청년 소상공인·농어업인 출산급여 지원 등을 통해 장기근속과 안정적인 생활 기반 형성을 유도한다.
안정·전환기(35~39세)에는 경력 전환과 재도전을 뒷받침해 지역 핵심 인력으로의 안착을 강화한다. 신혼부부 주택 전세 및 구입자금 이자 지원, 다자녀 패밀리카 지원, 사회적경제 청년혁신가 육성, 청년기업 인증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청년 의견을 반영해 일부 정책을 확대·개선했다.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은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무주택자로 대상 범위를 넓혔으며, 주택 구입자금 이자 지원은 연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면접정장 대여는 관내 청년이면 지역 외 사업장 면접 시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와 함께 청년 월세 지원은 한시사업에서 상시사업으로 전환했으며, 맞벌이·다자녀·임산부·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가사서비스 지원과 다자녀 패밀리카 지원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청년 성장 플랫폼인 청년뜰은 취·창업 교육과 AI 등 미래산업 교육을 강화하고 찾아가는 상담을 통해 청년의 애로사항과 수요를 정책에 반영하는 등 지역 청년 거점공간으로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민 부시장은 “청년정책위원회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하고 청년이 정책 설계와 실행에 참여하는 구조를 강화하겠다”며 “군산이 청년이 머물고 성장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