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9기 김재준 군산시장 당선인이 지난 22일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을 찾아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군산 저탄소철강특구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인수TF팀 출범 이후 김 당선인이 강조해 온 '현장과 실행 중심' 시정 기조를 실천하기 위한 첫 기업 현장 행보다.
취임에 앞서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핵심 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이를 향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재준 당선인과 김대영 세아베스틸 경영기획본부장, 김봉곤 민선9기 인수TF팀 총간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생산 및 투자환경 개선, 산업기반시설 확충, 기업 지원제도 등 현장에서 체감하는 다양한 현안을 공유하고 기업과 행정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세아베스틸은 국내 최대 규모의 특수강 생산 역량을 갖춘 군산 대표 기업으로, 새만금 재생에너지 인프라와 전기로 생산설비를 연계할 경우 국가 차원의 저탄소 철강 생산이 가능한 입지적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군산을 저탄소철강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특구 지정 필요성을 제기하며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건의했다.
이에 김 당선인은 군산이 대규모 탄소를 배출하는 고로(용광로) 방식이 아닌 전기로 중심의 생산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어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 취지에 부합하는 저탄소 전환 모델 개발과 함께 향후 관련 정책과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연구용역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군산은 새만금 재생에너지와 항만·전력·용수 인프라를 갖춘 차별화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기업의 현장 수요를 시가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전북자치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특구 지정에 필요한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일자리 창출과 미래 산업 전환을 동시에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수TF팀은 이날 제기된 기업 애로사항과 정책 제안을 종합 검토해 민선9기 핵심 정책과제에 반영하고, 기업과 행정이 수시로 소통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